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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름 성수 카페거리 서울숲 로와이드 마미손 버거점프

by 이이오 : ) 2021. 7. 25.

7월 폭염으로 더운 여름의 주말

나무와 서울숲에 갔다.

인스타그램의 사진 한 장을 보고 노을 지는 서울숲의 연못이 너무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5시임에도 불구하고 햇빛이 너무 강해서 이른 저녁을 먹고 움직이기로 했다.

 

핸드폰으로 성수 맛집, 서울숲 맛집을  열심히 검색 하다가

요즘 수제버거에 꽂힌 터라 마미손이 운영한다는 버거 점프에 갔다. 

 

 

 

갤러리아 포레 1층 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깐부치킨과 바로 붙어있는데 버거 점프의 핑크 핑크 한 인테리어 덕분에 눈에 잘 띄었다. 

마미손의 색감을 콘셉트로 잡았나 보다. 

 

 

아뿔싸 

내 버거가 핑크색이 나왔다.

마미손의 버거라 그런가

 

하지만 나는 인공적인 비주얼에 깜짝 놀랐다.

나무가 주문한 버거가 조금 더 맛있었던 거 같다. 

 

느긋하게 저녁을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해는 쨍쨍 내리쬐어서 

요즘 노을이 예쁜 시간인 7시가 넘어갈 때까지 성수 카페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기로 했다.

 

 

성수 카페 거리에는 정말 예쁘고 특색있는 카페들이 많아 서서 걷는 것만으로도 무척 즐거웠다.(더운 거 빼고)

 

 

탈진 직전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카페 한 곳을 정해 들어갈 수 있었다.

 

 

라벤더인지 로즈마리인지 무성한 식물들이 마음에 들어서 들어간 성수 로와이드

디저트도 다양해서 좋았다.

 

 

나선형의 계단과 나무도 정갈하게 예뻤다.

 

 

햄버거를 먹었지만 카페에서 달다구리는 필수지.

로와이드의 다양한 디저트 메뉴는 많았지만 

저녁을 먹고 바로 카페에 온 터라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로투스 스콘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을 시켰다.

 

얼죽아 🤎

 

 

일곱 시가 조금 넘으니 하늘색이 점점 바뀌고 있다.

 

 

이 색감을 만나고 싶어서 온 서울 숲

정말 눈과 핸드폰에 초록을 가득 담았다. 

 

 

7월임에도 가득 핀 수국들

 

 

 

물에 비친 구름과 하늘도 예뻤다

 

 

 

시골 길을 걷는 듯한 풍경

나무가 요즘 사진을 잘 찍네 ? 흐믓

 

 

들판 가득 해바라기들은 너무 예뻐서 그림으로도 남겼다.

 

 

계속 걷다 보니 한강도 나왔다

마음이 평온해지는 풍경

돈 많이 벌어서 이런 뷰를 매일 보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블로그 열심히 해야지 불끈!

 

 

 

여덟 시가 넘어가니 어둑어둑해진 서울숲

 

다음에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면 또 와야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