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평촌 학원가가 뒷 골목이 심상치 않다.
예전엔 어두워서 늦은 시간에 가길 꺼렸던 곳인데
요즘 하나 둘 씩 들어오는 새로운 가게들이
보기만 해도 설레이니 안갈수 없지 !
요즘 우울타는 동생을 위로하고자
워크웨이클럽 가볼래? 너 가보고 싶어했잖아~
하니 너무너무 좋아해서
원래 카페에서 일하려던 계획을 틀고
와인바에서 일을 하기로 하였다
코끼리의 매혹적인 뒷태에 눈을 뗄수가 없ㅅ..
테이블은 4개정도 있다.
무심한듯 놓여져 있는 소품들도 센스있다
죽은 박쥐란 까지도 감성 넘치는 이곳
어디서 사장님이 귀엽뽀짝하다는 글을 읽었는데
큐티뽀짝힙 다 가지셨다
일본 만화 나나에 나올 법한 ㅎㅎ
공간은 주인은 닮은다는데
무척이나 닮고 싶은 공간과 사장님이었다.
우리는 이 창측 테이블에 앉았다
사장님이 직접 빗으셨다는 도자기 접시들이 너무너무 귀엽다
어쩜 이렇게 센스가 좋으실까
음식도 맛있었다
우리는 트러플 포테이토 샐러드와
무화과 잼 토스트를 먹었는데
정말 다른 말이 필요하지 않다.
그냥 너무 맛있다.
알콜 쓰레기인 우리 자매는
도수가 제일 낮아보이고 달아 보이는걸로 두잔-!
영롱하다 영롱해
이 예쁜 풍경과 맛난 음식 좋은 음악을 앞에 두고
나는 일을 하였지만
일을 하면서 앉아서 이야기 나누는 이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이날 대화주제큰 디지털 노마드에 대하여-
얼굴은 못찍었지만
음식은 많이 찍었다 ❤️
요즘은 이렇게 찍어야 한다면서?
동생이 알려준 확대 감성 샷
다음에는 나무랑 같이 와야지 : )
워크웨이클럽 끝